연어의 다시보는 영어 (15) answer - 채워달라는  요구에 응해주는 answer (+보너스 : bid란?)

연어의 다시보는 영어 (15) answer - 채워달라는 요구에 응해주는 answer (+보너스 : bid란?)

일전에 ask에 대해 설명드린 적이 있습니다. ask의 본질이 무엇이었던가요? 네, 뭔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줬으면 하는 요구였습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반응도 있겠죠? 대표적이 것이 바로 answer가 되겠습니다. ‘대답하다’라는 단편적인 단어로 기억하지 마시고, 결국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것, 또는 필요로 하는 상황에 응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 둡시다. 이제 이 개념을 머릿속에 넣고 예문을 한 번 째려볼까요?

(1) You didn’t answer my question (2) answer the phone : ‘좀 받아주세요~’하고 열심히 울부짖는 전화에 대한 응답이겠죠? (3) answer the door : 여기서 door는 노크나 초인종 소리와 같은 상황을 대신합니다. (영어 스타일이죠) (4) Come on, answer me ! 이 사람(me)이 뭔가를 요구합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나보네요. (5) He answered me with a smile : 미소로 응해줬나 봅니다. (6) Does this asnwer your requirements? (당신의 요구에 부합하냐, 채워주고 있냐 묻는 내용입니다)

추가로 우리가 숙어처럼 배웠던 것 중에 익혀두면 도움이 될만한 사항들이 있어 발췌해 봤습니다.

(1) All sales clerks(판매원들) answer to the store manager(매장 책임자) 영어식 문장의 특징일까요? 한국어라면 ‘매장 책임자’가 요구하는 어떤 사항을 구체적으로 언급했을 겁니다. 어떤 질문이라던가.. 즉 ‘매장 책임자의 질문’ 처럼 말이죠. 하지만 영어식 문장에서는 그냥 그 대상만 툭 언급하고 끝냅니다. answer가 있으므로 이미 그 대상이 원하고 있는 상황이나 내용을 추측해 낼 수 있으니 걱정할 건 없으니까요. (2) They usually don’t answer when they’re busy. 요 문장에서 answer가 전화에 대한 부분에 응답, 응대한다는 점을 눈치채야 하겠습니다. 그쪽 사람들 습관이니 우리가 따라야겠죠.

  • 추가 사항 한가지 더! ask의 상대적 개념으로 answer가 아닌 bid를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answer가 대부분의 일반적인 상황에 사용할 수 있다면 bid는 좀 특수한 경우에 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특수한’ 경우란 어떤 상황일까요? 어떤 기준 또는 룰이 명확이 정해져 있고, ask(채워달라고 요구하는 쪽)과 bid(채워주겠다, 채워주고 밀어내버리겠다고 하는 쪽)이 치열하게 경합을 벌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서 이 bid/ask는 경매라던가 트레이딩에서 매수호가와 매도호가가 치열하게 치고 받는 상황에 쓰면 딱이겠습니다.

따라서 bid를 좀 더 명확하게 본질을 파고 들어가자면, ‘채워넣으면서 그 자리에 있던 무언가를, 또는 채워들어가려는 어떤 것을 밀어내버리는’ 상황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예문을 볼까요?

(1) I bid $1,000 for the painting 1,000불을 지르면서 누군가 응찰하려는 그 자리를 꿰차고 들어가려 합니다. 밀어내 버리고 내가 들어 앉겠다는거죠. (2) A French firm bids for the contract 프랑스 회사가 계약건에 밀고 들어갑니다. 글쎄요.. 제가 영어 원어민은 아니지만 추측컨데 다른 경쟁자들을 밀쳐내고 그 계약을 성사시키겠다는 뉘앙스가 깔려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닌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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