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STEEM)을 더 매입하였습니다.

스팀(STEEM)을 더 매입하였습니다.

연어입니다. 저는 오늘 저녁 비행기로 상해 출장을 갑니다. 애증(愛憎)의 상해 말이죠. 이게 출장인지 관광인지 좀 애매하긴 합니다. 중국 복수 비자도 있고 한 동안 거주했던 경험도 있고하니 회사측에선 반 강제로 갔다 오라는 식이더군요. 요즘 코인 시장 돌아가는 상황이 화끈하고 재미있어 주말 내내 호떡이나 먹으면서 모니터 앞에 앉아 있으려 했는데.. 제 바램과는 다르게 되어버렸습니다만 이왕지사 다녀와야 하는 일이니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어제밤에 스팀을 더 매입해 뒀습니다. 그리고 스팀잇 계정에 갖고 있던 스팀과 함께 모두 매매를 할 수 있는 거래소로 옮겨둔 상태입니다. 마침 스팀잇 계정의 스팀파워가 20,000을 넘겼고, 우호 지분(?) 까지 합하면 약 25,000 선의 스팀파워가 있으니 일단 이것 이외의 스팀은 묶어두지 않고 자유롭게 거래를 해보려 합니다. 존버에 가까운 투자처럼 보이겠지만 꽤 활발한 거래를 해 볼만한 여건이 조성 된 것 같으니, 이제 스팀잇과 스팀 거래를 병행하는 재미를 느껴보려 합니다. 그러고 보니 1년 반이란 기간동안 스팀파워를 키워오느라 온갖 자투리 스팀과 스달까지 도토리 모으듯 모아왔네요. 이제 규모도 제법 되고하니 스팀잇 계정을 불리는 것은 스스로의 탄성을 믿고 가겠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지금이라도 스팀을 더 매입할 의사가 있으신가요? 저는 여전히 스팀을 더 매입하지 못해 안달입니다. 하지만 EOS 등 투자를 지속하고픈 곳이 여러 곳 있다보니 한정된 자원을 배분하느라 아쉬움을 달래고 있지요. 어쨌든 저는 스팀이 이미 추세를 타기 시작했고 한 번 따라 들어가볼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저번에 매입했던 스팀달러 역시 홀딩중입니다. 시세 폭등 이후 흔들림이 많았는데 그 정도 흔들림은 견뎌볼만 한거였고 이미 예견했던 일이기도 합니다. 시세가 폭등하면, 또는 시세가 많이 상승한 상태이면 변동성이 매우 커지기 마련입니다. 크게 흔들리기 때문에 더 큰 흐름으로 판단을 해야하지요.

제가 큰 장에서 크게 버는 원리는 ‘많이 잃지만 더 크게 벌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린 적 있었습니다. 여기서 ‘많이 잃는다’는 의미는 비단 손실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번 것에서 다시 크게 내준다는 의미도 있지요. 현재 스팀달러의 시세는 최고점에서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것이 ‘많이 떨어진’ 것인지 ‘크게 움직인’ 것인지는 향후 알 수 있겠죠. 하지만 거래를 하는 당사자는 어느 쪽으로든 판단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크게 움직이고 있다’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추세에서 내려올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제가 워낙 스팀잇에 매료되어서 그런지 스팀잇과 스팀에 대해 왠만해서는 불평이 없는 편입니다. 오랜 기간 잠자고 있는 시세도 언젠가 터져주려니 하고 있고 이왕이면 이번 흐름이 본격적인 시작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많은 암호화폐들 중에 제대로 작동하고 제 본연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코인이 몇 종류나 될까요? 저는 스팀이 비트코인과 더불어 그 선두에 서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티가 나지 않았지만 점점 스팀잇의 위력이 발동되고 있지 않나요? 차근차근 기반을 닦아가는 방식.. 투자자로서 답답해 하기 보다는 매우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기초가 부족하면 늘 화근이 닥치는 법입니다. 저는 이번에 크립토키티에 속수무책 당해버린 이더리움을 보며 더욱 확신하게 되었죠. 한 두 해 해먹을거 아니라면 기초는 더더욱 튼실해야 할 것입니다. 투자자 입장, 그리고 스팀잇에서 활동하는 한 유저의 입장에서 볼 때 그런 기반을 다지는 시간은 결코 아깝지 않은 것이죠.

상해에서도 짧만한 글 정도는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행복한 주말들 되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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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 money, st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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