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터전에서 스팀잇의 미래를 이끌어가고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미리추석 명절 인사올립니다. 오늘도 연휴전 산더미처럼 쌓인 일들을 해치우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아마 내일은 더 바쁜 하루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즐거운 마음과 함께하겠죠. 저나 여러분이나 내일부터는 무척 바쁘거나 만사가 귀찮아질테니 미리미리 인사드리려 합니다. 그리고 먼 타국에서 스팀잇을 통해 만나뵙고 있는 분들께도 특별 인사 드리고 싶네요. ^^
제가 스팀잇을 시작한게.. 기록상으로 8월 22일이니까 이제 3주를 지나가고 있군요. 아직 한달도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저는 이 스팀잇을 소개해준 선무님으로 부터 개략적인 얘기를 듣자마자 ‘이건 꼭 한 번 해봐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잘 모르지만 그 땐 더더욱 스팀잇의 시스템을 잘 몰랐을 때군요. 하지만 그간의 구력(?)으로 스팀잇이 내포한 가능성과 가치를 우선 받아들이려 했습니다. 제 성격상 단순히 ‘돈 될 법한 일’에는 그닥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든요. 2년전부터 관심가져온 블록체인 기술이 밑바탕에 깔려있고, 새로운 소셜과 엮여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흥미거리였습니다.
게다가 저는 이 스팀잇의 메카니즘을 일종의 자본주의 사회의 축소판이자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속성판으로 봤기 때문에 가능하면 초반부터 뛰어들어 이후 과정들을 몸소 체득하고 싶었습니다. 늦다면 늦겠지만 빠르다면 빠른 시점에 뛰어들긴 했군요. 추정컨데.. 한국인으로서는 한 100번째 가입자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최소한 1%이내의 자본가(?) 지위를 유지해가려 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거구요. 스팀잇의 메카니즘에서 극소수 고래분들의 재미나 책임감 만큼은 누리지 못하더라도, 분명 먼저 뛰어들고, 더 많이 참여하고, 더 많은 스팀을 확보해나가는 유저가 스팀잇 사회에서 활동하는데 더욱 유리할거란 계산입니다. 제 생각이 그리 틀리진 않겠죠? 물론 스팀잇이 발전해 나간다는 전제가…
선무님의 진심어린 권유에 따른 영향도 있었고, 제가 끌어들인 친구의 활동을 보며 새삼스레 스팀잇이란 곳이 단순한 재미 이상의 그 무언가를 찾을 수도 있는 곳이겠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한동안 트레이딩이나 투자활동에 온갖 에너지를 쏟았던 터라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반의 매매공간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스팀잇은 그런 내용을 떠나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컨텐츠로 채워져 있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발전해 나갈지, 어떤 스타가 출현하거나 사건이 발생할지.. 참으로 기대가 되곤 합니다.
어쨌거나.. 밝은 보름달이 곧 뜨겠네요. 여러분 모두 소원성취하는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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