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입니다. 매번 명절 때마다 뉴스를 통해 출국장이 여행객으로 만파를 이루었다는 소식을 듣곤했는데, 저도 드디어 그런 무리중 일원이 되었네요. 사람 북적거릴 때 여행 오가는걸 귀찮아하는데 이번엔 어쩔 수 없이 감행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명절때마다 친척들한테 시달려야 하는 미혼남 3명이 도망치다시피 한국을 떠나는거라 여행의 의도는 매우 불순(?)하지요. ㅋㅋ
저번 여름 휴가 때처럼 매번 여행기간엔 글 쓸 상황이 되지 않아서, 여행 후에는 밀린 일과 여행 후유증으로 인해 자꾸 포스팅을 미루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짧막하게나마 여행지 중간중간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핸드폰으로 글을 써야하는 상황인데.. 쉽진 않겠지만 안 될 것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사진은 어케 올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한 번 시도해 볼만하기도 합니다.
이번 일정은 정말 버라이어티하네요. 출국 전날 부랴부랴 숙소 예약을 할 정도로 정신없는 일과 속에서 어렵게 준비를 하였습니다. 한국 여행객이 대거 나가는 상황에 가는거라 비행기 표값 부터해서 상당히 비싸네요. 그만큼 의미있는 여행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세부적인 스케줄이나 여행 정보도 별반 없는 상황인데 다행일까요? 왠지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
이번 여행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게 여행인지 여정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한국 - 중국 광저우(잠깐 경유) - 태국 방콕 - 독일 - 프랑스 - 스위스 - 이태리 - 슬로베니아 - 오스트리아 - 슬로바키아 - 체코 - 독일 - 태국 - 마카오(꽤 오래 경유) - 한국
잠깐의 경유지지만 중국까지 포함한다면 11개국 쯤 될려나요? 마카오도 따로 계산해 본겁니다. 아시아와 유럽 여러 나라를 계획하다보니 덥고 쌀쌀한 날씨, 각국 화폐, 시차 등등의 여러 사항들을 고려해야겠더군요. 어쨌든 여행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중산층 100명 프로젝트는 여행 이후에 연재해야 할 것 같네요. 해당되는 많은 분들 모두 조금만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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