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입니다. 오늘 회의를 다녀왔더니 책상위에 왠 엽서가 와 있더군요. 언제부턴가 주차위반 과태료 고지용 엽서 정도나 받아 보았는데 말이죠.
왠 풍경 사진일까? 하고 뒷 장을 넘기는 순간..
To. 연어님께
# 안녕하세요? hwan100입니다. Steemit이란 온라인 공간을 넘어 이렇게 엽서를 보내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예전 펜팔하셨던 친구는 아니지만 약간의 즐거움, 우편 엽서의 재미(?)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겨울 잘 보내세요.
‘2017. 11. 14 From 그래하늘…
바로 @hwan100 님께서 여행중에 친필로 보내주신 예쁜 엽서였습니다. 날짜로 보아서는 보름쯤 되었던데.. 요새도 유럽에서 우편물이 오는데는 보름쯤 걸리는 걸까요? 생각해 보니 27년전 네덜란드 친구와 펜팔을 할 때도 편지 배달에 보름이 걸렸었지요. 한달에 편지 한 통씩 왔다갔다 할 수 있던 세상이었습니다. 지금은 속달도 있고 이메일이나 메신저도 있고 핸드폰으로 바로 걸 수도 있는 세상이지만.. 이렇게 손으로 고이 쓴 엽서를 보니 간만에 아날로그 감성에 물씬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부디 @hwan100 님께서도 쌀쌀한 겨울 날씨 건강히 여행 잘 마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많이 쌓고 오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엽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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