μŠ€νŒ€λ§ˆλΈ” κ²Œμž„ (The Game Steem-Marble) - μŠ€νŒ€κ³Ό μŠ€λ‹¬μ˜ 보상관계 (1)

연어입니다. 새로 가입하신 분이나 오랜기간 활동하신 분이나 스팀(스팀파워)과 스팀달러로 분배되는 보상액이 정확히 어떻게 산정되는지 알쏭달쏭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도 머릿속에 간단한 공식이 있었지만 가만 생각해 보니 이 공식이 그리 단순하지는 않더군요. 특히나 요즘처럼 스팀과 스팀달러의 가격이 요동치고 있을 때는 그 관계가 더 애매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저도 공부삼아 이 부분을 정리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의 목표는 다음의 두 가지입니다.

(1) 페이아웃(payout)시 보팅액으로 얼마큼의 보상이 떨어질지 통밥으로 빨리 파악하자 (2) 보상액을 계산하는데 자꾸 헷갈리는 부분이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인지 알아보자


스팀마불 게임에 참여하시게 된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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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8831 : 반갑습니다. 블루마불.. 아니 스팀마불 게임의 운영자 연어입니다. 에.. 참여자 여러분께서는 간단히 자기 소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tata1 : 안녕하십니까? 코인 시장의 세력, 주포가 본업.. 그림은 부업인 타타입니다.

@ramengirl : 안녕하세요. 입만 열었다하면 3개 국어가 술술 나오는 라멘걸이라고 합니다.

@twinbraid : 안녕들 하신지요. 재벌 3세인걸 아는 사람만 다 아는.. 양갈래라고 합니다.

@kingbit : 반갑습니다. 종종 저 조차도 @kinbit으로 헷갈리는 킹빗입니다.


@jack8831 : 자, 네 분 모두 자기 소개는 마치셨고.. 오늘의 스팀마블 게임은 단 한 방! @jungs님의 주사위 한 방으로 모든걸 끝내려고 합니다. 이미 네 분께서는 참가 신청을 할 때 이의가 없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불만이 있으시면 지금 자리를 떠나 주시고… 게임이 시작되고 나서 딴 소리하시면 제가 운영자 권한으로 한국 고래분들께 꼬질러서 다운보팅에 들어갈테니 그렇게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오케바리?

@tata1 : 오케바리. @ramengirl : 슈어~ @twinbraid : 아라씀. @kingbit : 네엣.

@jack8831 : 자.. 그럼 이제 주사위를 굴리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약속대로 당첨된 사람에게 100% 풀보팅을 쏴주시는 겁니다. 그리고 당첨되신 분도 자기 자신에게 풀보팅을 날리면 되겠습니다. 주사위 갑니다~

또로로로로로록….

@tata1 : 어감이 이상하지만 18이 나왔습니다. @ramengirl : 어감이 이상하지만 28이 나왔습니다. @twinbraid : 어감이 하나도 안 이상한 38이 나왔습니다. 광땡인가요? @kingbit : 어감이 전혀 안 이상한 48이 나왔습니다.

@jack8831 : 네, 오늘의 당첨자는 @kingbit님이 되시겠습니다. 자 본인은 셀봇 하시고, 나머지 분들께서도 눈물의 풀봇을 부탁합니다.

@tata1 : 에라이.. 풀봇 -> $20.0 @ramengirl : 요시.. 풀봇 -> $35.0 @twinbraid : 내 이럴 줄 알았어. 고양이나 키우고 있을걸.. 풀봇 -> $32.0 @kingbit : 음하하. 다 비키라우! .. 풀셀봇 -> $13.0

@jack8831 : 자, 합계를 보니… 어머나! 계산하기 편하게 딱 $100.0 으로 떨어졌군요. @kingbit 님께서는 페이아웃(payout) 시점까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드시면서 시간 때우고 계시면 되겠습니다만.. 원래 페이아웃까지는 일주일이 소요되나 제가 이웃관리 때문에 바쁜지라 그냥 지금 속성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오케바리?

@tata1 : 오케바리. @ramengirl : 슈어~ @twinbraid : 아라씀. @kingbit : 네엣. 빨랑 빨랑 합시다.


@jack8831 : 자, 보팅을 해주신 나머지 분들께 드리는 큐레이션 보상(Curation Rewards)은 옆 동네 가셔서 알아서들 하시고, 저는 시간 관계상 당첨자인 @kingbit님께 저자 보상(Author Rewards)만 챙겨 드리겠습니다. 글 한자도 안쓰고 주사위만 잘 굴려서 받는게 저자 보상이냐고 따지지 마시고.

이제 내부 룰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희 스팀 마불에서는 약속대로 스팀과 스달을 보상으로 지급할 것입니다. 우선 여러분이 쏴주신 보팅액에 대해 좀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tata1 님께서는 어떻게 해서 100% 풀보팅 값이 어감도 이상한 $18.0으로 찍혔는지 알고 계십니까?

@tata1 : 나 그런거 몰라요. 난 그냥 시장을 움직이는 세력만 관심있어서.

@jack8831 : 그건 뭐.. 운영자인 저도 잘 모릅니다. 댄(@dan) 오라버니가 좀 복잡하게 만들어 놓으셔서.. 하지만 이건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계산이 어떻게 된건지는 잘 모르더라도 @tata1 님의 풀보팅값은 일종의 토큰(token)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tata1님이 보유하고 계신 스팀파워(Steem Power)를 담보 비슷하게 사용하여 $18.0 만큼의 토큰을 드린거니까요. 그리고 @tata1님의 토큰은 당첨자인 @kingbit 님께 전달되었습니다.

자, 이렇게 네 분께서는 각자의 스팀파워를 바탕으로 한 번 풀샷을 때릴때마다 각각의 토큰이 생성되어 최종적으로 수혜자인 @kingbit 님에게 전달된 것입니다. 그 합계가 $100.0 즉, 100 토큰이 되겠네요. 이 토큰은 스팀마블 게임 시스템 내에서 우리끼리 주고받거나 계산을 위한 것이고, @kingbit 님께 전달된 후 최종 페이아웃 시점에는 토큰의 원래 목적대로 진짜 시장에서 유통되는 코인으로 바꿔드릴 것입니다.

근데, 바꿔드릴 코인은 두 종류가 되겠습니다. 하나는 스팀(Steem), 또 다른 하나는 스팀달러(SBD)입니다. 자, 오늘의 게임 진행은 여기까지!


하나의 매개체가 추가로 필요한 것 같습니다

대개 스팀잇 내에서 보상액 산정과 관련하여 가장 헷갈려 하는 이유는 ‘$’ 글자의 사용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게 현실적인 US dollar를 의미하는 것인지, 스팀잇 내부에서만 사용하는 일종의 단위인지 매우 헷갈리지요. 이런 애매 모호함은 저만 느끼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생각해 본 바로는 분명 애매하게 섞여 있는 ‘$’의 사용을 명확히 구분해 봐야하지 않나 싶더군요. 그래서 이 부분을 제대로 구별하는 방법을 고민해 보았고.. 억지스럽지만 ‘토큰(token)’의 개념을 한 번 끌어와 봤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들의 스팀파워에서 얼마만큼의 보팅파워가 발생하는지는 꽤 복잡한 함수입니다. 저는 그런 계산 과정은 무시해 버리고 최종적으로 발생하는 보팅파워(금액)를 자신의 스팀파워에서 기인한 토큰으로 바라보면 서로 이해하는데 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결국 글을 포스팅하고.. (스팀파워에서 기인한) 보팅파워로 보팅을 하고.. 그렇게 합산된 보팅액이 페이아웃 되어 내부 시스템으로부터 밖으로 나올때 까지.. 그 때 까지를 토큰으로 보자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페이아웃 이후 실제 입금되는 보상, 즉 스팀과 스달은 명확히 내부 토큰과 구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스팀과 스달은 실제 시장에서 통용되고 가격이 매겨져 있는 실체이니까 이후 계산은 다른 방식에 의해서 하면 됩니다.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만 이해해보는 것으로 하지요. ㅎㅎ 내일 나머지 이야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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μžμ‹ μ˜ STEEMIT 계정 ν™˜μ‚° κ°€μΉ˜λ₯Ό 더 크게 μž‘μ•„μ•Ό ν•©λ‹ˆλ‹€

연어입니다. 오늘 스팀잇을 하고 있는 외국 친구가 제게 한가지 질문을 던지더군요.


스팀잇 지갑 ‘Estimated Account Value’에 $로 표시된 것이 진짜 내 계정의 시장가치야?

그렇긴 한데.. 그건 내부의 보수적인 산술에 의한거고 한국 스팀 시세로 따지면 또 다르겠지.

그럼 내 계정을 현금으로 환산한다면 정확히 얼마가 되는거야?


자, 친구의 물음에 대답을 하기엔 좀 난해한 면이 있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히트를 치고 있는 업비트(upbit)의 경우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시각으로 스팀이 4,200원을 찍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를 들어 10,000 SP를 보유하고 있는 계정의 가치는 4,200만원일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엔 ‘사업’이라고 하는 비즈니스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지요. 쉽게 예를 들어 볼까요? 젋고 패기있는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종종 이런 얘기를 듣게 됩니다.


선배, 저 끝내주는 사업거리가 생각났어요!

보안 유지해 줄테니 대충 얘기해 봐.

제게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있는데 … 어쩌구 저쩌구..


저는 그 얘기를 다 들은 후 이렇게 얘기해 줍니다. 그래, 좋은 아이디어긴 하다. 하지만 그런 구상은 일종의 ‘아이템’이지 ‘사업’은 아니야. 좋은 아이디어나 아이템을 사업화 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인거지… 그렇다면 제가 생각하는 ‘사업’이란 무엇인지 간략하게 설명해 볼까 합니다.

사업은 기본적으로 레버리지(revarage)를 일으키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일단 자금을 끌어와야죠. 물론 이렇게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 내 자본으로 하는 사업도 있지 않느냐고.. 네, 자기의 돈으로만 사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엄밀히 얘기하면 내 돈을 내 자신의 사업에 빌려주는 것이죠. 남의 돈을 끌어 오면 기회비용에 대한 보상으로 이자를 쳐주거나 그에 응당한 권리를 나눠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돈이라 하더라도 원래는 자기 자신에게 이자나 어떤 권리를 일부 양보하는게 맞는것이죠.

자, 이렇게 자금을 끌어와서 그 다음엔 어떻게 해야하나요? 네, 어떤 구조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어떤 구조일까요? 바로 현금 흐름을 발생시킬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건 가장 쉬워 보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쉽게 예를 들어볼까요? 식당을 생각하면 가장 쉽습니다. A라는 사람이 돈을 끌어와 식당을 차리고, 음식 재료를 사서 조리를 합니다. 그리고 손님의 주문에 식사를 대접하고.. 비로소 그 손님에게서 음식값을 지불받습니다. 이렇게 해서 현금흐름이 발생한 것이죠. 물론 모든 것이 다 ‘현금화’ 되지는 않을 수 있으니까 좀 더 폭을 넓혀서 ‘매출’이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다만 이넘의 ‘매출’이란 것은 음식값처럼 바로 바로 받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외상매출이라고 해서 팔긴 팔았는데 돈을 바로 받아내지 못하는 (안좋은)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어쨌든 개념을 쉽게 하기 위해서 저는 ‘현금’에 한정해 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음식점 주인인 A는 어떻게 할까요? 이렇게 여러 손님들에게서 받아낸 음식값들을 합산하여 그날의 매상으로 갈무리하겠죠. 총 매상이 100만원쯤 되었다 하고.. 이중에 일부 자금은 또 음식 재료를 사는데 써야 합니다. 대충 50만원쯤 썼다고 할까요? 내일의 장사를 위해 50만원을 재투자한거네요. 그리고 나머지 50만원은 이런저런 경비를 위해 남겨두게 됩니다. 그리고 재투자한 50만원의 재료가 다시 음식으로 바뀌고, 손님들은 그 음식을 향유한 후 다시 음식값을 지불합니다… 그렇게 반복되는 것이죠.

어쨌든 이 식당은 현금 흐름을 발생시키는 구조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매달 들어가는 여러 선비용이 약 1천만원인데, 여차저차하여 발생하는 매출이 2천만원이고, 직원 급여나 수도광열비 등의 후비용으로 5백만원 정도를 지출하고 남은 돈이 5백만원.. 물론 여기서도 이자니 임대료니 뭐니 더 떼고 나면 한 300만원 남는다고 합시다. 정리하자면 A씨는..

돈을 빌려 사업(장사)을 일으켰고.. 현금 흐름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런 현금 흐름을 더 키워내는데 성공하면.. 수익이 발생하고 그 수익으로 부채의 일부를 갚아나갑니다.. 그러면서 다시 본인의 사업에 재투자도 하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부채를 모두 갚거나, 또는 부채를 적정히 유지할 수 있는 선에서 관리하며 사업을 더 키우는 쪽으로 자원을 배분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A씨의 사업체(식당)를 구조적으로 한 번 볼 수 있습니다. 마치 발전소가 돌아가는 것처럼 자금을 소모하지만 그 보다 더 큰 자금을 생산하면서 부채는 갚아나가고 자산을 불려 나가는..

이런 과정을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사업’인 것입니다. 그럼 ‘아이템’ 그리고 ‘아이디어’는 무엇인가요? 네, A씨의 식당에서 파는 음식이 아이템이 될 것이고, 다른 식당과 차별되는 특정 요소가 아이디어가 될 것이겠죠. 제 이야기의 핵심은 자칫 아이템에 혹하여 사업을 시작하더라도 이러한 사업구조를 만드는데 실패하면 그 사업은 망하거나 좋은 아이템과 아이디어만 다른 업체(업자)에게 넘겨주고 끝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원점으로 다시 돌아와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제 친구의 계정에 10,000 SP가 있고, 스팀의 현재 가격이 4,000원이라고 한다면 이 계정의 현재 가치가 40,000,000원이 되는걸까요? 만약 그렇다면 저는 이 친구에게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군요.

친구야.. 내가 4천 만원 줄테니까 네 계정 나한테 팔아라..

이 제안을 살짝 돌려본다면 A씨에게 이렇게 제안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A씨.. 여기 식당에 있는 시설비랑 식당 보증금을 계산해 보니 딱 4천만원이더군요. 제가 4천만원을 드릴테니 이 식당을 제게 넘겨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자, 여러분 같으면 이 계산법에 응하시겠습니까? 아마 절대 안된다고 하실겁니다. 여기서 산술적으로 계산이 쉽지 않은 ‘프리미엄’이 들어가게 되어있죠. 그 프리엄은 한 사업체가 자리를 잡으며 쌓아온 보이지 않는 자산이기도 합니다. 제가 만약 여러분의 지갑을 열어보고 스팀파워, 스팀, 스팀달러 양을 확인한 후 현재가로 값을 매긴 후 대뜸 이렇게 제안하면 받아들이시겠습니까?

~~님, 제가 얼마얼마를 드릴테니 계정을 저한테 넘겨주시지요.

여러분의 계정은 이미 어렵사리 쌓아올린 명성(Reputation)과 팔로어들은 물론이고, 많은 팬들과 공감 이웃들을 통해 끈끈한(+ 상호 이익되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놓은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포스팅을 하게 되면 평소 정도의 보팅과 보상을 챙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결코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진 것이 아니겠지요. 이렇게 생산적인 계정을 만들어 놓으셨다면 단순히 액면에 나타나는 평가액으로 자신의 계정 가치를 고정시키는 우를 범하시면 안된다고 봅니다. 여러분의 스팀 계정은 분명 살아있는 것이고 여러분이 더욱 애정을 두고 키울수록 매일 알을 낳아주는 닭.. 아니 황금알을 낳아주는 거위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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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좜μž₯을 마치고 λŒμ•„μ™”μŠ΅λ‹ˆλ‹€.

연어입니다. 신고부터 해야겠군요. 상해 출장은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출장은 샘플을 건네 주는게 주 목적이였습니다. 무사히 샘플만 건네주면 되는 일이라서 왠지 ‘따이공(代工, 물건을 대신 전달해 주는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네요. 예전 같으면 DHL이나 UPS같은 국제배송 회사를 통해 보내면 될 것인데, 한중 관계가 냉각되면서 중국측에선 이런 저런 이유로 몇 몇 품목에 배송 제한을 걸어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물건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그냥 직접 들고 가는 방법 밖에는 없더군요. 덕분에 중국 땅도 한 번 더 밟고 왔으니 전 불만 없습니다. ㅎㅎ

이번엔 한국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홍췐루라는 코리아 타운 쪽으로 숙소를 잡았습니다. 재미있게도 출장 기간동안 숙소 반경 100미터 이내에서 모든걸 해결하고 올 수 있었지요. 그냥 호텔 근방에서 ‘짱 박혀’ 있다가 온 기분이랄까요? 코리아 타운에 있다 오니 중국을 갔다온건지 한국의 차이나 타운을 갔다온건지 분간도 어려울 지경이네요.. 여하튼 쌀쌀한 날씨 때문에 이리저리 움직이기 싫어하는 일행들 덕분에 평소와는 달리 극히 축소된 동선 안에서 움직였던 출장이었습니다.


한가지 생각해 볼만한 거리를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저는 아직 정확한 내막을 확인해 보진 못했지만 여러 언론을 통해 한국 대통령 방중기간 동안 발생했던 기자 폭행 사건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사건으로 여러 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중국어에 능통한 동료가 이 사건을 중국에서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꼼꼼히 체크해 보더군요. 그리고 저희에게 간단한 브리핑(?)을 해 주었습니다. 동료가 정리해 준 내용을 다음과 같습니다.

(1) 중국을 방문한 한국 대통령에 대한 중국측의 예우는 매우 극진했다. (2) 중국 경호원 측에서 한국 기자들에게 가한 폭생 사건은 사실이다. (3) 두 정상들에 대한 경호 안전을 위해 취재 통제 구역이 존재하고 (4) 한국 기자들의 과열 취재에 대한 경고어 제재가 있던 상황이었다 (5) 한국 기자들이 이를 무시하고 (또는 인지하지 못하고) 취재에 임한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대충 이러한 내용이었습니다. 동료가 제시하는 관점은 사건에 대한 잘잘못이 아니라 어떤 부분이 팩트인지 그 사실 관계 여부를 한중 양측 언론이 어떻게 다루느냐의 문제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동료는 평소 한국 언론의 취재 내용에 상당한 불만과 의구심을 표출하더군요. 일단 중국이란 국가에서 나름대로 한국의 최고 정치 지도자의 방문에 대한 예우를 깎아내린 점에 대해 걸고 넘어졌습니다. 한중 관계를 새롭게 모색해 나가려는 상황에서 사실 관계를 왜곡하는 언론 태도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좋지 않은 상황을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것도 문제겠지만, 거꾸로 좋게 흘러가는 상황을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역시 바람직한 것은 아니겠지요. 어쨌든 현지의 상황과 분위기를 정확하고 냉정하게 정리하여 알려줘야하는 것인 언론의 직무중 하나라면 이번 건도 꽤 매끄럽진 못했던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한국인인 저의 입장에서야 한국 기자들이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에 대해 매우 당혹스럽고 화가 나는 일입니다. 그런데 상해로 출장을 떠날 즈음, 한국 언론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홀대’를.. 동시에 화해 분위기와 예우를 폄하하는 한국 언론에 대한 중국의 불만을 동시에 들은 저로서는 습관적으로 한국 언론에 뭔가 문제가 있던게 아닌가 의구심부터 들었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아마도 언제부턴가 공정한 시선을 잃은채 정치적 입장이나 이해관계에 얽혀버린 언론의 시각에 대한 저 나름대로의 실망감이 쌓여있었기 때문이겠지요. 저 뿐만이 아니라 한국 언론이 뭐라고 얘기하면 그 사실 여부를 해외 언론을 통해 확인해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앞으로 보다 발전적인 한국 언론이 되어 줄 것을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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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ter at the Incheon airport

https://steepshot.org/api/v1/image/f70d9395-00e7-4a3c-9740-e60bf08feb75.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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μ–΄λ¦° 등생 (동생 μ•„λ‹˜)


In Shanghai Pudong Air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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μŠ€νŒ€(STEEM)을 더 λ§€μž…ν•˜μ˜€μŠ΅λ‹ˆλ‹€.

연어입니다. 저는 오늘 저녁 비행기로 상해 출장을 갑니다. 애증(愛憎)의 상해 말이죠. 이게 출장인지 관광인지 좀 애매하긴 합니다. 중국 복수 비자도 있고 한 동안 거주했던 경험도 있고하니 회사측에선 반 강제로 갔다 오라는 식이더군요. 요즘 코인 시장 돌아가는 상황이 화끈하고 재미있어 주말 내내 호떡이나 먹으면서 모니터 앞에 앉아 있으려 했는데.. 제 바램과는 다르게 되어버렸습니다만 이왕지사 다녀와야 하는 일이니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어제밤에 스팀을 더 매입해 뒀습니다. 그리고 스팀잇 계정에 갖고 있던 스팀과 함께 모두 매매를 할 수 있는 거래소로 옮겨둔 상태입니다. 마침 스팀잇 계정의 스팀파워가 20,000을 넘겼고, 우호 지분(?) 까지 합하면 약 25,000 선의 스팀파워가 있으니 일단 이것 이외의 스팀은 묶어두지 않고 자유롭게 거래를 해보려 합니다. 존버에 가까운 투자처럼 보이겠지만 꽤 활발한 거래를 해 볼만한 여건이 조성 된 것 같으니, 이제 스팀잇과 스팀 거래를 병행하는 재미를 느껴보려 합니다. 그러고 보니 1년 반이란 기간동안 스팀파워를 키워오느라 온갖 자투리 스팀과 스달까지 도토리 모으듯 모아왔네요. 이제 규모도 제법 되고하니 스팀잇 계정을 불리는 것은 스스로의 탄성을 믿고 가겠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지금이라도 스팀을 더 매입할 의사가 있으신가요? 저는 여전히 스팀을 더 매입하지 못해 안달입니다. 하지만 EOS 등 투자를 지속하고픈 곳이 여러 곳 있다보니 한정된 자원을 배분하느라 아쉬움을 달래고 있지요. 어쨌든 저는 스팀이 이미 추세를 타기 시작했고 한 번 따라 들어가볼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저번에 매입했던 스팀달러 역시 홀딩중입니다. 시세 폭등 이후 흔들림이 많았는데 그 정도 흔들림은 견뎌볼만 한거였고 이미 예견했던 일이기도 합니다. 시세가 폭등하면, 또는 시세가 많이 상승한 상태이면 변동성이 매우 커지기 마련입니다. 크게 흔들리기 때문에 더 큰 흐름으로 판단을 해야하지요.

제가 큰 장에서 크게 버는 원리는 ‘많이 잃지만 더 크게 벌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린 적 있었습니다. 여기서 ‘많이 잃는다’는 의미는 비단 손실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번 것에서 다시 크게 내준다는 의미도 있지요. 현재 스팀달러의 시세는 최고점에서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것이 ‘많이 떨어진’ 것인지 ‘크게 움직인’ 것인지는 향후 알 수 있겠죠. 하지만 거래를 하는 당사자는 어느 쪽으로든 판단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크게 움직이고 있다’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추세에서 내려올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제가 워낙 스팀잇에 매료되어서 그런지 스팀잇과 스팀에 대해 왠만해서는 불평이 없는 편입니다. 오랜 기간 잠자고 있는 시세도 언젠가 터져주려니 하고 있고 이왕이면 이번 흐름이 본격적인 시작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많은 암호화폐들 중에 제대로 작동하고 제 본연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코인이 몇 종류나 될까요? 저는 스팀이 비트코인과 더불어 그 선두에 서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티가 나지 않았지만 점점 스팀잇의 위력이 발동되고 있지 않나요? 차근차근 기반을 닦아가는 방식.. 투자자로서 답답해 하기 보다는 매우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기초가 부족하면 늘 화근이 닥치는 법입니다. 저는 이번에 크립토키티에 속수무책 당해버린 이더리움을 보며 더욱 확신하게 되었죠. 한 두 해 해먹을거 아니라면 기초는 더더욱 튼실해야 할 것입니다. 투자자 입장, 그리고 스팀잇에서 활동하는 한 유저의 입장에서 볼 때 그런 기반을 다지는 시간은 결코 아깝지 않은 것이죠.

상해에서도 짧만한 글 정도는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행복한 주말들 되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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