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마블 게임 (The Game Steem-Marble) - 스팀과 스달의 보상관계 (2)

스팀 마블 게임 (The Game Steem-Marble) - 스팀과 스달의 보상관계 (2)

연어입니다. 어제에 이어 이야기를 이어가 보겠습니다. (전편 : 스팀마블 게임 1 https://steemit.com/kr/@jack8831/the-game-steem-marble-1)


@jack8831 : 자, 이제 주사위 당첨자인 @kingbit 님께 스팀(Steem)과 스팀달러(SBD)가 뿜빠이 될텐데.. 음.. 세상에 공짜가 어딨습니까? 우리 한 번 주최즉인 스팀 마블 관점에서 생각해 보시죠. @kingbit 님이 보상받은 돈을 들고 ‘앗싸 가오리~’를 외치며 튀시면.. 이건 좀 모양새가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희 스팀 마블에서는 줄건 주고, 좀 쟁여둘건 쟁여두자..는 취지에서 두 코인 중 스팀(Steam) 쪽은 곧장 스팀파워(SP)로 바꿔서 주자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차피 어디 가서 스팀달러만 뿌리고 다녀도 폼은 다 잡을 수 있을테니까요. 오케바리?

@tata1 : 뭐, 대충 오케바리. @ramengirl : 아돈케어~ @twinbraid : 아라씀. 야옹.


@kingbit : 뭐, 대충 알겠고요.. 그래서 제가 받을 코인은 어케 배정됩니까?

@jack8831 : 네, 예리한 질문 주셨습니다. 우선 기본적인 원칙을 알려드리죠. ‘기본적’이라 함은.. 사실 워낙에 우리 댄(@dan) 오라버니께서 마인드가 좀 조잡하지 않나요? 뭔 넘의 공식이 그리 헷갈리는지.. 그래도 나름 20여 차례의 포크를 거쳐오면서 가다듬은 내용이니까 그게 좋네 마네 그러진 마시고 그냥 받아들이시면 되겠습니다. 아까 보팅으로 받으신 토큰 총합이 얼마나 됐죠?

@kingbit : 에누리 없이 $100 찍히더구만요. 이 중에 저한테 떨어지는게.. ?

@jack8831 : 네, 원칙적으로 100 토큰(Token) 중에 75%인 75 토큰을 드리게 되어 있습니다. 뭐 보팅한 사람들의 시간에 맞춰 계산이 좀 달리진다고는 하던데.. 머리 아프니까 걍 75%로 알고 계시죠.

@kingbit: 오케바리. 그럼 $75 네요. 그럼 이게 미국돈으로 $75 (75불)인건가요? 요새 환율로 치면 75 x 1,080 = 81,000원? 뭐, 쫌 야박한데 이거?

@jack8831 : 거.. 야박 쌈싸먹는 얘기 그만 하시고 운영자 얘기를 한 번 들어보시죠. 자, 기본적으로 지금 우리가 보팅을 했네, 그 보팅을 나누네 어쩌고 하는거는 이 스팀 마블의 시스템 안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결국 다 토큰이란 얘기죠. 이 판은 각자 갖고 있는 스팀파워를 바탕으로 해서 벌리는 판이니까요. 스팀파워를 바탕으로 어찌어찌 계산하여 각자 발행(=보팅)할 수 있는 토큰이 정해지는 거지요. 그러니까.. 이제 좀 헷갈려하지 마세요. 이 연어가 그림은 잘 안 올리고 말로.. 아니 글로 때우는 스타일인데.. 특별히 그림 한 번 올려 드리겠습니다.

요즘 장학 사업하시느라 분주한거 같던데, 거기 찍힌 보팅합 $58.96 이건 그냥 우리끼리 토큰 가지고 소꿉장난 하는거니까 이제 진짜 금액이려니 하면서 마인드 쪼잔하게 갖지 마십시오. 우리 스팀 마블에서 쫀심 상합니다.

@kingbit : 오키 오키. 뭐 ‘독킹장학금’ 홍보까지 해주시고.. 전 불만 없습니다. 계속 설명 좀 부탁할게요.

@jack8831 : 네, 이제 토큰가지고 우리끼리 재미있게 지지고 볶았으니까 킹빗님께 토큰을 몰아주고, 킹빗님은 그 돈으로 저 밖에 나가서 돈을 쓰던가 해킹을 당하시던가.. 정 머시기 하면 @kinbit 님한테 잘못 보내주시던가.. 모든게 다 킹빗님 마음입니다. 근데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kingbit : 저야 당근빠따 현찰 교환이죠! 머리도 좀 가다듬어야 하고.. 돈 들데가 많아서..

@jack8831 : 올커니, 그럼 그건 어디서 교환할 건가요?

@kingbit : 우선 거래소에서 바꿔볼라고 합니다.

@jack8831 : 거래소에서 형성된 가격은요? 대충 얼마 선인지 알고 계신가요?

@kingbit : 제일 화끈해 보이는 업비트(Upbit) 기준으로 보면 지금 스팀이 5,080원, 스팀달러가 19,170원 달리고 있네요. 이걸로 주면 안되나요?

@jack8831 : 에헤잇, 우리 댄(@dan) 오라버리가 그런 식으로 주진 않죠. 일단 아까 얘기한 것처럼 우리 스팀 마블과 바깥 동네는 일단 별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 스팀 마블도 바깥 세상과 따로 놀지는 않아요. 뭐랄까.. 좀 시장 가격을 매일 참고해서 보수적이고 평균적인 시장 가격을 산정해 보곤 하죠. 뭐 양갈래(@twinbraid)님 말로는 이 가격 산정에는 증인들의 역할도 있다 하던데, 뭐 그건 너무 공부를 파신거고.. 우리가 쉽게 통밥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적어도 스팀 코인과 스달 코인의 가격 비율 말이죠.

@kingbit : 좀 어려워 지는데요.

@jack8831 : 당연하죠. 이게 쉬우면 연어가 이렇게 글 쓰고 앉아있겠습니까? 어려우니까 어케든 설명 좀 쉽게 하고 보팅 좀 받아볼라고 애쓰는 여지가 있는거지요.

@kingbit : (머리를 긁적이며?) 네, 그럼 좀 더 들어볼게요.

@jack8831 : 자, 킹빗님의 경우 보상으로 나갈 75토큰을 일단 절반으로 쪼갤거에요. 두 코인으로 나눠서 주겠다는거죠. 그럼 얼핏 생각하기에 37.5 스팀과 37.5 스달로 줄거 같지요?

@kingbit : 안 그런가요?

@jack8831 : 네. 안 그럽니다. 일단 스달은 그대로 드려요. 스팀 달러는 뭐랄까.. 만든 목적 자체가 정말 화폐처럼 쓰일 수 있는 화폐형 코인으로 설계했으니까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스팀을 담보로 할 뿐.. 뭐 그런 내용은 다음번에 읊도록 하고요. 일단 스달은 액면 그대로 드리겠다.. 오케이?

@kingbit : 네, 그럼 최소한 37.5 SBD는 확보한거군요.

@jack8831 : 그렇죠. 토큰을 액면 그대로 바꿔준거에요. 그럼 가격은 ? 지금 받으신 37.5 SBD의 가치는 어떻게 되나요?

@kingbit : 아하, 그럼 제가 받을 두 코인 중 37.5 SBD의 가치는 스팀 마블 시스템에서 밖으로 나오고서야 계산해 볼 수 있는거군요.

@jack8831 : 그렇지요. 왜냐하면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니까. 그 전까지는 공장에서 가격이 매겨지지 않은 물건을 받은 것과 똑같아요. 공장에서 물건을 꺼내오고 나서 비로소 물건을 팔 수 있는거고, 그 때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에 맞춰 팔면 진짜 현금을 챙기는거지요.

@kingbit : 아.. 그러면 아까 업비트 기준으로 1 SBD가 19,170원 이니까.. 37.5 SBD면 대충 70만원 쯤 되겠군요.

@jack8831 : 네, 맞습니다. 이론상 그래요. 하지만 아직 업비트는 스팀이나 스달을 직접 받지 않으니까 비트코인 같은걸로 바꿔서 전송하고 어쩌고.. 수수료가 좀 빠질거에요. 어쨌거나 대충 70만원으로 생각해 볼만 하지요.

@kingbit : 그럼 댄(@dan) 오라버니나 스팀 마블에서도 SBD의 시장 가격을 그 정도로 판단하고 있을까요?

@jack8831 : 제 생각입니다만, 스달(SBD)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는거 같아요. 이게 시장에서 얼마큼의 가격을 형성하는지 보다는.. 얘들이 책임감 때문인지 1 SBD가 시장에서 US 1달러의 가치에 못 미칠 경우엔 어떻게 하던 좀 보상을 해주겠다는 쪽에 포커싱이 되어있죠.

@kingbit : 어떻게 그게 가능하죠?

@jack8831 : 우리 스팀 마블을 어떻게 보시고… 흥. 보시면 스팀 마블에는 내부 마켓(market)이 있쟎아요. 여기에서 처리해 드리는거죠. ‘내부’라고 제가 표현해 봤는데.. 이것도 우리 스팀 마블 시스템 안이니까 우리가 알아서 하면 누가 뭐라 하겠어요? 어쨌든 SBD를 스팀(Steem)으로 바꿔주면서 이때 마술을 부리는거죠. 보상.. 보장이라고 해야할까요? 뭐, 어쨌든 그런 작업을 해준다는 이야기에요. 오케바리?


오늘은 스팀달러(SBD)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봤습니다. 좀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팀, 스팀파워, 스팀달러 중에서 어느 것이 외부로 나가 유통되기 위한 목적을 크게 갖고 있을까요? 네, 스팀파워가 가장 내부에 쟁여 놓을 목적이 크다고 한다면, 스팀달러가 밖으로 나가 유통되기 쉽도록 만들어진거죠. 그래서 이름에 ‘달러’라는 익숙한 이름을 붙여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핵심은.. 스팀 마블 시스템 안에서 토큰(제가 임의로 개념을 갖다 붙인겁니다)으로 보팅 주고 어쩌고 하다가 결국 밖으로 보낼 보상이 두 가지인데, 스팀은 스팀파워 형식으로 붙잡아두려 하고, 스팀달러는 널리 유통되게 하여라.. 이렇게 돌아간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스팀달러는 일단 내부 토큰의 계산 그대로 받게 되는데, 이게 진짜 시장에서 통용되는 가격에 의해 현금화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킹빗님은 첨에 잘 못 계산해서 스달 금액이 40,500 원(81,000원의 절반) 쯤 되지 않을까 추정하셨겠지만, 실제로는 (요새 시세로 치자면) 시장에서 대략 70 만원어치의 가치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요새 저자 보상을 챙기는 분들은 노나고 있는거지요?

이야기는 내일 계속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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