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에세이

[독서일기]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에세이


이 책은 에세이라고 한다.


에세이는 처음 읽어봤다. 처음 읽어 본 에세이는 마치 소설같았다.


한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이렇게 소설같지? 라는 생각뿐이였다.


주인공은 29살 여자다. 29살까지 이룬게 없는 것 같아,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하는데


TV에서 라스베이거스를 보고 저기에 가서 놀고 깔끔하게 세상을 떠나겠다고 결심한다.


주인공은 돈이 없었다. 딱, 29살 마지막날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신나게 놀겠다. 라는 결심으로 그날까지 돈을 모아보기로 한다.


여기까지가 딱 앞부분이고 책 소개글에 나오는 설명이다.






이제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느낀점을 적어본다. (스포주의)


느낀점 1. 아마리가 바꾼 건 자기 마음상태, 마음가짐밖에 없다.


주인공은 파견사원 (계약직같은 느낌이다.), 73kg, 외톨이, 3평짜리 원룸에서 살고 있다.


28살과 29살, 환경이 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달라진게 있다면 아마리 (주인공)의 마음가짐뿐.


1년 후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크게 한번 도박을 해보고 다 잃든 따든 화끈하게 놀고 죽겠어. 라는 마음가짐 하나가 28살과 29살의 차이였을 것이다.


환경이 하나도 안바뀌었지만 목표가 정해졌다.


목표를 위해 필요한 것을 아마리는 이렇게 정했다.



  1. 돈 (라스베이거스 갈 돈)

  2. 라스베이거스에 대한 지식


  3. 블랙잭을 잘하는 방법


이 4개를 위해 하나하나 아마리는 해내간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전혀 생각못했던 일들을 시작한다. 낮에는 파견 사원, 밤에는 긴자의 술집, 주말에는 누드모델.


1년 후 죽는다고 생각했을때, 긴자의 술집에서 일하는 것과 누드모델로 일하는게 창피할까? 당장 돈벌어서 떠나야하는데? 그렇게 생각했던것 같다.


1년 후 죽는다.. 죽겠다. 라는 마음이라면 다 가능했었나보다.


아마리는 무작정 해본 것이다.


일단 한번 질러보는 것, 무작정 해보는 것, 미친듯이 해보는 것 그게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느낀점 2. 일단 집밖을 나가고 경험하면 즐겁다.


집 안에서만 있는것 보다 집 밖에서 노는게 낫다.


아마리는 그렇게 밤의 세상에 나가서 많은사람을 만나게 된다.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 그러면서 성장한다.


아마리는 긴자의 술집에서 사람들은 모두 외롭다.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라는 것을 배운다.


그리고 좀 부족한 것이 어쩌면 더 장점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남들의 이야기를 더 잘듣고, 신기해하고, 사람들이 아마리에게 가르쳐주면서 좋아한다.





느낀점 3. 꿈을 가진 자. 멋져보인다.


어느 하나에 미친 사람을 사람들이 좋아하게 되는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것을 아는 사람, 그걸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멋지다.


아마리는 스스로 전혀 멋지다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아마리의 꿈을 듣는 사람들은 미친짓같지만 멋지다고 한다.


그렇게 하나에 미쳐 (라스베이거스에 간다.) 살다보니 모든 것이 다 좋아져버렸다.


열심히 살다보니 20kg가 빠지고, 계약직으로 일하던 곳에서는 정규직으로 일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받는다. 스스로 자신감도 생긴다. 친한 친구들도 생긴다. 계약직으로 일하던 회사 사장과 이야기도 나눠봤다. 여러가지 경험도 한다.




꿈을 갖더라도 막연한 꿈일 수 있다. 언젠가 하겠지. 그런 친구들에게 아마리는 행동으로 보여줬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이번 1년 정말 꿈을 갖고 그걸 이루기 위해 빡세게 살아보려한다.


이번 1년, 5년, 10년, 꿈을 가진 사람, 꿈을 이루기 위해 미친듯이 달려가는 사람이 되고싶다.


아무것도 이룬게 없었지만, 미치면 너도 할 수 있어. 라고 아마리가 나에게 말해줬다.


좋은 책이였다.


Originally posted on Story of jacob. Steem blog powered by ENGR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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