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식스웨이크

[독서일기] 식스웨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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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493년, 4백 년 항해 예정의 항성 간 이민 우주선 승무원인 마리아 아레나는 마른 피로 얼룩진 클론 재생 탱크에서 깨어난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기억이 없다. 이런 상황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곧 마리아는 새로 깨어난 클론이 자기뿐만 아니라 여섯 명 승무원 전원임을 깨닫게 되고, 클론 재생실에는 칼에 찔려 죽은 승무원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 외로운 밀실 우주선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게다가 모든 승무원이 죽었다면 살인자는 누구란 말인가….

항성 간 이민 우주선에서 벌어지는 밀실 살인게임,
SF와 미스터리, 스릴러를 엮은 전 세계 화제작!

아주 재미있는 소설이다.

2493년, 한 500년 후의 미래 이야기이다. 그 세상에서는 사람들은 클론을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의 가장 젊고, 완벽한 모습으로 되살아날 수 있다. 내가 쌓은 재산은 다시 나의 클론에게 물려준다.


주인공들은 다른 항성으로 떠나는 우주선의 승무원들이다. 우주선 안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고, 우주선에서 지내던 25년의 기억을 모두 잃은채 다시 깨어난다. 여기서 누가, 왜 살인을 했는지 주인공들은 서로 추리를 한다. 추리를 보는게 재미있다.

25년간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기때문에, 그들은 모두 용의자이며, 피해자이다.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 자신인지, 남인지 모른다.

주인공은 총 6명인데 캐릭터 하나하나가 사연이 있다. 클론이 된 사연, 클론으로써 어떻게 살아왔는지, 고통받은것 등등 책은 중간중간 200년전의 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클론이 생김으로써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장점과 단점을 이 책 한권에 다 넣었다. 이런 설정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소설을 보면서 클론이 생기면 무슨일이 일어날까? 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여기서 이런 내용이 나온다. 클론이 생기고서 살인은 큰 협박거리가 아니게 됐다. 다시 살아나니깐.

클론으로써 200년-300년 살면서 많은 직업을 가질 수 있다. 자기가 해보고싶은걸 다 해볼 수 있다. 나는 클론을 선택하고 싶다. 세상에 모든걸 경험하고, 배우고, 재밌게 살고싶다. 아무도 모르게 일반 사람처럼 세상에 숨어서 살 것이다. ㅋㅋ


이 책은 스팀 독서모임의 @renakim님이 쓰신 리뷰를 보고 읽게됐다. 독서모임 덕분에 재밌는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자주 회원들이 읽는 책 리뷰를 봐야겠다. 여러분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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