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은 적었지만 2017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코인과 주식을 조금씩 투자해봤고.. 아! 지나고 보니 좋은 기회들이였구나를 몸소 체험하게됐습니다.
코인, 투자에 대한 글을 써보고 싶어서 이 글을 적어봅니다.
뭔가 엄청난게 있지는 않습니다. 20대 후반의 개발자 투자일기로 생각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적다보니 대학생, 대학원, 직장생활 정도 나올 것 같군요. 대학원, 직장은 합쳐질것 같아요.
스팀잇에 개인적인 것들을 적을 수는 없지만 이것저것 생각들을 적어봐요. 또.. 지난 기간동안 투자에 성공한것, 실패한것, 지나보니 놓쳤던 것 등등 한번 심심풀이, 정리할 겸 적어봅니다.
대학생 이야기
1.
2012년, 2013년 즈음.. 투자에 대해 처음 들었던건 대학생 쯤이였나.. 동아리 형들이 주식수업을 듣고, 조금씩 넣어보고 있다. 이 이야기를 들었을때다.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투자는 도박이라는 이야기를 어디선지 들었던것 같고, 투자할 돈도 없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때는 관심이 없어도 괜찮았을것 같다. 큰 돈도 없었으며, 학교 공부, 내가 하고싶던 개발, 공모전 등을 재밌게 했던것에 만족한다.
2.
대학교 3학년쯤인가 그때 나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이라는 명목하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을 할 기회가 생겼었다.
간단히 소개한다면..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스티브 잡스를 만들어보자! 100명정도 뽑아서 슈퍼스타k처럼 경쟁시켜보는거야! (장난으로 적어봤습니다.)
그 프로그램에서 코딩을 잘하는 사람들과 학력좋은 사람들, 이미 성공했다하는 멘토들을 만났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좀더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친해지고 배웠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그곳에서 마음이 맞는 한 사람을 찾았다. 나에게는 롤모델이다. 이 형은 항상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형인데 많이 배우고 있다. 지금까지도 잘 연락하고 지내며, 멋진 형이다.
3.
비트코인을 언제 처음 들었는가? 난 2013년, 2014년인가 그때 언뜻 들었다. 어디서 들었냐면 위에서 말한 프로그램에서 들었다. 그 때 이런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무슨 프로그램을 계속 돌리면 가상화폐가 생긴다고? 컴퓨터가 좀 좋아야한다고? 에잇.. 컴퓨터도 안좋은데 안해야지.
딱 이렇게 생각하고 시도조차 안했다. 내가 여러분야에 관심많고 호기심에 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때 이걸 시도를 안해보다니… 컴퓨터만 좋았어도 시도해봤을텐데.. ㅋㅋㅋ 그런 생각을 비트코인이 뜨고 했다.
물론 2014년에 채굴을 했더라도 몇년동안 갖고 있어야 오르는거니 중간에 팔았을 가능성도 컸을것 같다. 아쉬운 기억이다.
4.
이것저것 대학생때 후회를 할게 있다면 많을 것이다. 좀 더 놀지 못한 것 미팅, 소개팅을 미친듯이 해봤더라면 공모전을 준비할때 좀더 빡세게 준비했다면 영어공부좀 해서 교환학생도 갔다면
니트로 (Nitrous), 로켓X (rocketX)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스팀엔진이 하는걸 공짜로 해볼수 있지 않을까? 스팀컨텐서가 도대체 뭘까? 여러가지 궁금증, 호기심 덕분에..
콘덴서를 로컬에서 돌려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동작시켜봤습니다.
1. 니트로와 로켓X
니트로는 여러분들이 많이 아시는 서비스인데요. 블록체인스튜디오님이 잘 소개해주셨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steemit.com과 같은 customized UI (순정 스팀잇의 경우 condenser라고 부름) 위드캐시나 스팀코인판 같은 사이트 UI를 담당합니다. 얼마전 오픈소스화 되어 누구나 커스터마이징 가능합니다 -@blockchainstudio
로켓X는 freedomX에서 만든 것입니다. freedomX에서도 비스무리한 UI condenser의 소스를 공개했습니다. 그게 바로 로켓X(rocketX)인데요. 아래는 로켓x에 대한 설명입니다.
Condenser is the react.js web interface to the world’s first and best blockchain-based social media platform, RocketX. It uses STEEM and SteemSmartContracts, a blockchain powered by DPoS Governance and ChainBase DB to store JSON-based content for a plethora of web applications.
2. 로컬에서 동작시킨 니트로
니트로를 동작시켜보니 weedcash와 연결돼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약일기를 봐보고 댓글도 달아봤습니다. 잘 동작합니다.
3. 여러가지 설정을 수정
다음에는 여러가지 설정을 수정해봤습니다.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ㅜㅜ
4. 느낀점
개발자 관점에서 느낀점을 적어보겠습니다.
1. 니트로, 로켓X 모두 스팀컨덴서를 포크해서 만든 프로젝트로 보입니다.
전 로켓x를 좀 더 파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니트로는 스콧봇과 뗄수없는 거의 한몸같은 것 같지만, 로켓x는 스팀, 스팀엔진 토큰까지만 연결된 느낌이였습니다.
2. 콘덴서를 도커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했다.
도커.. 아주 편리합니다. 서버셋팅, 환경셋팅, 빌드, 라이브러리 설치 다 필요없습니다. 도커 짱! 도커를 활용해서 콘덴서를 동작시킬 수 있도록 했고,,, 생략.
3. 로켓X에 대한 기대
여기서 뭔가 수정을 하면 원하는 태그의 글만 볼 수 있으며, 보팅할 때 내 토큰을 사람들에게 줄 수 있고, 광고도 붙여보고, 카테고리도 만들어보고 스팀엔진에 돈 안내고 다 해볼 수 있겠다!
딱 느낌이 왔습니다. 문제는 제가 웹개발을 취미로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원하는 결과물을 잘 만들어낼 수 있을까? 그런 걱정이 드네요.
우리 영어 앱의 장점은 사용자가 실제로 말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말을 안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2. 현재 수익구조
SEY는 무료 앱입니다. 수익을 만들기 위해 광고를 붙였습니다. 전면 광고, 동영상 광고를 넣었습니다. 전면광고는 학습을 끝낼때마다 하나씩 나옵니다. 그리고 동영상 광고는 사용자가 원할때마다 볼 수 있는데, 광고를 볼때마다 포인트를 얻습니다. 이 포인트로 광고를 제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3. 스팀, SCOT을 어떻게 적용할까?
스팀을 활용한다면 결제수단으로 사용해볼 수 있겠습니다. 또 토큰을 발행하여 토큰을 갖고있는 사람들에게 vip회원 (광고제거) 자격을 줍니다.
스팀, SCOT으로 vip (광고제거)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자체 토큰 발행, 토큰으로 vip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자체 토큰을 스테이킹하면 vip 회원으로 취급해준다.
공부내역을 스팀잇에 공유한다.
보상형 광고를 보면 토큰을 준다.
토큰 소유자가 영어 공부 포스팅을 하면 토큰, 보팅한다.
파트너가 필요해 보임.
4. 스팀 연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것이 무엇일까?
스팀을 영어앱에 연결함으로써 어떤걸 얻을 수 있을까? 제가 기대하는 것은 아래정도일 것 같습니다. 또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