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5] SCT로 향하는 참여의 기회가 열려있습니다.

[2019.05.15] SCT로 향하는 참여의 기회가 열려있습니다.

연어입니다. 스팀잇은 3년을 지나오는 동안 그 나름대로의 굴곡을 거쳐왔습니다. 합의 알고리즘을 정하고 시작하는 이상 기본 뼈대는 크게 변하기 어려웠고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작은 변경과 시도들이야 늘 있어왔지요. 현재에 머물지 않고 뭔가를 개선해 보고 추진해 보려는 점, 저는 그것이야 말로 자칭 POB(Proof of Brain)을 지향하는 스팀잇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SCT는 이미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요청해 둔 사이트의 연결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곧 요잇~땅 모드죠. 후다닥 만든 것 같아도, 돌이켜 보면 적지 않은 기간 많은 유저분들이 제시했던 의견들이 반영된 것이기도 합니다. 조금은 실험적이기도 하지만 결코 실험적이라 얘기할 수 없습니다. 실전인 것이죠. 스팀 코인판은 곧 SCT 토큰을 중심으로 실전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저는 KR의 많은 유저분들이 이 여정에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신중한 판단을 내리셨다면 말이죠.


SCT를 설계하면서 조금은 더 고려했던 부분들을 풀어볼까 합니다. 최초의 스팀잇 보상은 비선형이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제곱 보상이었죠. 일 최대 풀보팅은 50회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많이 잊고 있던 사실.. 1년 인플레이션은 거의 100%였습니다. 이 세 박자로 돌아가던 보상풀이 선형 보상, 일 최대 풀보팅 10회, 연 5%쯤 되는 인플레이션으로 바뀐 것이죠. 제가 보아도 상당히 급격한 변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것이 좋은 것이냐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각자의 가치관과 입장, 그리고 계산 방법에 따라 유불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헌데 이 밸런스를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 수용/공급에 영향을 주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여전히 맞다/틀리다, 또는 좋다/나쁘다의 판단은 어렵지만 어떤 요소 만큼은 시도해 봤으면 좋겠다는 여론 또한 존재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저자 보상과 큐레이션 보상에 대한 비율 (75:25에서 50:50까지), 그리고 두 번째가 선형/비선형 보상에 대한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비선형 보상을 강화하면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자본가와 작가가 두드러지게 됩니다. ‘적극적’이란 말은 단순히 활동을 부지런히 한다기 보다는 ‘임팩트 있는 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다 인기 있는 글, 즉 다른 이에게 좀 더 유용한 정보와 영감을 일으키는 글이 두드러지겠죠. 이런 글에 보팅이 집중될수록 보상은 더 빨리 불어나게 됩니다. 또한 큐레이터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죠. 조금 더 강화된 자본을 베이스로 하여 의미 있는 글들을 더 임팩트 있게 발굴해 낼 수 있습니다. 다분히 자본 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죠.

헌데 이러한 조합이 모든 글과 컨텐츠에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늘 문제를 일으켜왔듯이 ‘무엇이 중헌디..? 아니, 어떤 것이 ‘좋은 글’인가에 대한 기준은 매우 모호하고 주관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교적 투자와 관련된 영역에 들어가면 이 부분이 많이 희석됩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선호하고 원하는 투자 정보는 객관적인 근거, 창의적 관점, 합리적인 판단, 냉철한 검증 등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있습니다. 딱 한 줄 ‘내일 주가는 오를거에요.’라고 쓴 글과, 온갖 분석과 판단이 잘 녹아들어 ‘내일 주가는 내릴 수밖에 없다’고 쓴 글… 어느 글이 과연 유용하고 가치있는 것일까요? 만약에 내일의 주가가 정말 올라버리면.. 뻘글처럼 보이는 저 글이 유용하고 가치 넘치는 것일까요? 참으로 어려운 부분입니다. 어쨌거나 ‘스팀 코인판’은 그 설정을 다소 임팩트를 높여주는 쪽으로 세팅되었습니다. 물론 스팀잇 초창기처럼 (상대적으로) 극단적이지는 않지요. 허나 지금 보다는 강화된 쪽은 맞습니다.


헌데, 1.3(1.33) 제곱은 어떤 의미일까요? 직관적으로 기억하기 쉽게 말씀드리자면.. 선형 보상이 2가 될 때 약 50%의 추가 보상이 들어오는 정도의 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감을 잡는데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다면 초기의 방식은? 네, 완전 제곱 보상(^2)이었으므로 4배가 된 것이지요. 정리하자면

스팀잇 현재 선형보상 (1제곱) : 1 -> 2.0 스팀코인판 비선형보상 (1.3제곱) : 1 -> 2.5 스팀잇 초창기 비선형보상 (2.0제곱) : 1 -> 4.0

이렇게 기억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어쨌든 현재의 스팀잇 보다 조금은 임팩트 있는 보팅과 발굴이 가능하다는 점, 그렇기에 다른 이보다 조금은 더 도드라진 컨텐츠를 제공해 볼 수 있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스팀 코인판에 더 관심을 기울여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기회는 열려 있으니까요.


SCT 토큰의 사전판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분들이 결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계는 그래도 자금을 들여 토큰 몸집을 불려 놓고 시작하는 것이 월등히 유리하다고 봅니다. 다들 ‘손실’을 두려워 하지만, 손실은 닫혀있고 수익의 기회가 더 크게 열려있다면 그건 ‘손실’이 아니라 계산된 ‘리스크’죠. 정 판단이 어렵다면 ‘잃을 수 있는 만큼 = 리스크’로 잡으시면 됩니다.

지금 스팀 코인판과 함께 해주실 큐레이터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글 링크를 해두겠습니다. 많은 참여와 신청 부탁드립니다.

https://steemit.com/sct/@sct/10 (큐레이터 모집)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2019.05.15] SCT로 향하는 참여의 기회가 열려있습니다.

Your browser is out-of-date!

Update your browser to view this website correctly. Update my browser 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