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 2019.05.18] ์ŠคํŒ€์ฝ”์ธํŒ์—์„œ ํ•˜๋ฃจ๋ฅผ ๋ณด๋‚ธ ์†ŒํšŒ

연어입니다. 정말 정신없던 하루가 지나갔네요. 저는 여러분과 다를바 없는 스팀코인판의 사용자이기도 하지만 운영 측에도 관여되어 있으므로 오픈 시점을 전후로 신경 써야할 부분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볼 때 스판이 커뮤니티 속에서 큰 무리 없이 안착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 또한 모든 분들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얼마 되지 않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에 스판 커뮤니티가 자리 잡아가는 과정에 참여하며 느끼게 된 것이 있습니다. 약 3년 전 제가 처음 스팀잇에 가입했던 시절과 2016년 가을부터 약 6개월 간 지속되었던 암흑기 이후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시절에 보았던 커뮤니티의 모습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것이죠. 꼭 그 시절이 더 좋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된장국과 같은 구수함과 진득함이 묻어 있던 그 단계를 다시금 느껴보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먼 바다를 돌고 돌아 고향으로 돌아온 연어가 느낄 강물의 신선함 같다고나 할까요? 여하튼 조금은 활동 기간이 길었던 유저라면 공감할 만한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자, 어쨌든 이 공간은 엄연한 현실의 공간이고.. 그 얘기인 즉슨, 또 다른 누군가와 글과 글, 의견과 의견을 맞대며 공존해야 하는 공간임을 의미합니다. 운영진은 운영진대로 나름대로의 유도 방안이나 제재가 있고, 큐레이터 분들 역시 각양각색의 관점과 행동 방식이 있지만, 결국 이 커뮤니티가 건전하게 전진해 나아가는 데는 모든 참여자가 스스로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상식을 지켜나가는 것밖에는 큰 방법이 없습니다. 저는 이 커뮤니티가 이러한 기류를 자연스럽게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서포트 하는데 당분간 매진하려고 합니다.

최근 3일간 별의별 이유로 수면을 잘 취하지 못했는데 이상하리 만큼 정신은 말짱한 편입니다. 특히나 어제는 오픈이라는 큰 행사에 제 나름대로의 긴장을 했었던지 다른 일에 큰 신경을 쓰지도 못했습니다. 새벽녘까지 모든 포스팅을 살펴보며 21번째 큐레이터 역할을 했었고, 느즈막히 눈을 붙일 즈음에 이르러서야 어제 하루 종일 꽤나 스펙타클한 하락장이 지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열심히 포스팅하고 보팅하고 소통하는 사이에 그런 일이 있었다니요? 곤히 자고 일어났더니 한 바탕 태풍이 지나가 있던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제 스팀코인판의 오픈빨(?) 무드에 함께 취하셨던 분이라면 후루룩 쏟아지는 하락 세례를 조금은 무뎐하게 넘기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자, 이제 하루가 지나가는 만큼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크고 작은 숙제들이 생겼습니다. 저도 이 숙제들을 풀어가는데 에너지를 쓸 예정이고요. 그러나 그 이상으로 우리가 마음 속으로 생각했거나 간직하고 있었던 좋은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을 더 키워야 할지, 무엇을 고쳐 나가야 할지 이제 각자의 입장에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긴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현실화의 과정이고 반드시 좋은 방향으로 끌고가야 하겠다는 신선한 동력입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가면 그닥 좋지 않은 방향은 있는 법입니다. 우리는 실눈을 뜬 채 보는 것처럼 어렴풋이나마 뭐가 뭔지 인식하는 인간만의 묘한 판단력이 있습니다. 그것을 믿고 한 번 가봅시다. 그 길에 저의 스판 세상에서의 보팅빨(?)도 함께 할 것입니다. (뭐, 스팀잇은 누가 뭐래도 기승전’스팀파워’ 아니겠습니까? ㅋㅋ)

하루동안 멋진 활동과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주신 스무 분의 큐레이터 분들께도 이 글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항해가 커뮤니티의 만선을 이끌어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퐈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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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SteemCoinpan์˜ ์ˆœํ•ญ์„ ๊ธฐ๋ฆฌ๋ฉฐ

연어입니다. 드디어 스팀코인판(이하 ‘스판’)이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분들과 더불어 스판의 항해에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스판이 크게 성장한다면 스팀잇의 투자 커뮤니티와 블록체인 시장이 함게 맞물려 낸 작품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큰 기대를 갖게 하네요.


이번에 스판의 오픈 작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이웃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헌데 이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느끼게 된 것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투자’, 그리고 ‘블록체인’을 어렵고 심오한 영역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뭐랄까요.. 전산과 금융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없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대상으로 여긴다고나 할까요?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 말이죠.

블록체인/코인/투자.. 이 대상을 이렇게 어렵게 받아들이는 현상은 어쩌면 매우 심각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암호화폐라는 투자 영역에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저는 확신합니다. 난해해 보이는 이 과정도 한 번, 두 번 시도해 보고 경험해 나간다면 그저 일련의 통과의례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저도 처음 주식 투자를 해 보았을 때, HTS 앞에 서서 이 주문이 맞기나 한 것인지 가슴 졸이며 클릭질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뿐인가요? 처음 운전대를 잡고 거리를 주행할 때 얼마나 긴장되고 살 떨리던가요? 그러나 그 때 뿐입니다. 이내 익숙해지고 우리는 다음의 영역으로 나아가게 되니까요.

스판의 영역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저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 암호화폐에 대한 필요 정보, 투자 성공에 대한 크고 작은 갈망과 도전, 그리고 연구.. 이런 것들이 커뮤니티의 성격과 어우러져 녹아들면 되니까요. 자세하고 난해한 내용이 담길 수도 있지만 쉽고 재밌는 이야기도 늘 반겨줄 수 있는 곳입니다.

아, 또 한 가지 느낀 부분이 있었다면,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대한 망설임입니다. 이 곳 스팀잇에서 활동만 하더라도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개념이 넘쳐 흐릅니다. 조금 익숙해질만 하면 뭔가가 등장하지요. 한 단계 앞선 기술의 발전일 수도 있고 새로운 투자의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겁먹고 망설이기만 하면 전진하지 못하는 법. 제가 스판 프로젝트에 망설임 없이 참여할 수 있었던 것도 나름 ‘겁없이’ 뛰어들었던 SCOT의 첫 작품인 weedcash에서 한 번 헤엄을 쳐 봤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새로운 항해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지요. 물을 무서워하면 노를 젓는 사공이 되기는 어려운 법입니다.

새로운 것이 있다면 한 번쯤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봐야 합니다. 리스크를 안고 뛰어드는 행위는 비단 금융 투자의 영역만은 아닌 것이죠. 우리가 살며 행위하는 모든 영역에 해당되는 법이니까요. 저는 여러분이 새롭게 시작하는 스판에 자주 참여하셔서 스팀잇과 함께 돌아가는 클론의 세상에 빨리 적응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기회는 늘 이런 참여에 있었습니다.


저는 자정에 마감한 SCT 토큰의 사전 판매에 개인 투자자의 자격으로 뛰어들어 가급적 많은 토큰을 비축해 두려고 했습니다. SCT 스테이킹에 대한 첫 테스트로 보팅 값이 어느 만큼의 SCT 로 구현될지 참으로 궁금하군요. 마치 곧 태어날 아이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하는 아빠가 된 것 같습니다. 헌데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스팀잇의 최초 구현 개념이..

노동과 자본의 가치를 1 : 1로 평가하겠다는 것이었죠.

이것은 많은 해석이 가능하지만, 정성들여 글을 쓰는 것 못지 않게 투자를 통한 힘을 갖추는 것도 인정하고 장려하겠다는 의미가 크죠. 그런 측면에서 저는 이번 스판의 세계에서도 자본의 힘을 함께 투여하고자 했습니다. 그 영향이 어느 만큼 발현될 수 있을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이것도 적극적인 ‘몸빵’인가요?

자, 항해는 시작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저런 이유로 끊임 없이 스판의 세계에서도 활동할 수밖에 없네요. 이왕 하는 항해라면 멀미 없이 푸르른 바다를 만끽하며 나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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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Tํ๋ ˆ์ดํ„ฐ @goodhello @realmankwon @matildah ๋‹˜๊ป˜์„œ๋Š” ์ŠคํŒ€์ฝ”์ธํŒ ๋‹จํ†ก๋ฐฉ ์ ‘์†์„ ๋ถ€ํƒ๋“œ๋ฆฝ๋‹ˆ๋‹ค

연어입니다. SCT(스팀코인판) 큐레이터로 선정되신 분들 중에

@goodhello @realmankwon @matildah

세 분 께서는 단톡방에 참여하시어 1:1 대화 요청을 부탁드립니다. https://open.kakao.com/o/gdo79hpb (단톡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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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dCash] Test

This article is just for test to check how’s distribution of SCOT platform going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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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SCT๋กœ ํ–ฅํ•˜๋Š” ์ฐธ์—ฌ์˜ ๊ธฐํšŒ๊ฐ€ ์—ด๋ ค์žˆ์Šต๋‹ˆ๋‹ค.

연어입니다. 스팀잇은 3년을 지나오는 동안 그 나름대로의 굴곡을 거쳐왔습니다. 합의 알고리즘을 정하고 시작하는 이상 기본 뼈대는 크게 변하기 어려웠고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작은 변경과 시도들이야 늘 있어왔지요. 현재에 머물지 않고 뭔가를 개선해 보고 추진해 보려는 점, 저는 그것이야 말로 자칭 POB(Proof of Brain)을 지향하는 스팀잇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SCT는 이미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요청해 둔 사이트의 연결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곧 요잇~땅 모드죠. 후다닥 만든 것 같아도, 돌이켜 보면 적지 않은 기간 많은 유저분들이 제시했던 의견들이 반영된 것이기도 합니다. 조금은 실험적이기도 하지만 결코 실험적이라 얘기할 수 없습니다. 실전인 것이죠. 스팀 코인판은 곧 SCT 토큰을 중심으로 실전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저는 KR의 많은 유저분들이 이 여정에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신중한 판단을 내리셨다면 말이죠.


SCT를 설계하면서 조금은 더 고려했던 부분들을 풀어볼까 합니다. 최초의 스팀잇 보상은 비선형이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제곱 보상이었죠. 일 최대 풀보팅은 50회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많이 잊고 있던 사실.. 1년 인플레이션은 거의 100%였습니다. 이 세 박자로 돌아가던 보상풀이 선형 보상, 일 최대 풀보팅 10회, 연 5%쯤 되는 인플레이션으로 바뀐 것이죠. 제가 보아도 상당히 급격한 변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것이 좋은 것이냐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각자의 가치관과 입장, 그리고 계산 방법에 따라 유불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헌데 이 밸런스를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 수용/공급에 영향을 주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여전히 맞다/틀리다, 또는 좋다/나쁘다의 판단은 어렵지만 어떤 요소 만큼은 시도해 봤으면 좋겠다는 여론 또한 존재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저자 보상과 큐레이션 보상에 대한 비율 (75:25에서 50:50까지), 그리고 두 번째가 선형/비선형 보상에 대한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비선형 보상을 강화하면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자본가와 작가가 두드러지게 됩니다. ‘적극적’이란 말은 단순히 활동을 부지런히 한다기 보다는 ‘임팩트 있는 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다 인기 있는 글, 즉 다른 이에게 좀 더 유용한 정보와 영감을 일으키는 글이 두드러지겠죠. 이런 글에 보팅이 집중될수록 보상은 더 빨리 불어나게 됩니다. 또한 큐레이터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죠. 조금 더 강화된 자본을 베이스로 하여 의미 있는 글들을 더 임팩트 있게 발굴해 낼 수 있습니다. 다분히 자본 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죠.

헌데 이러한 조합이 모든 글과 컨텐츠에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늘 문제를 일으켜왔듯이 ‘무엇이 중헌디..? 아니, 어떤 것이 ‘좋은 글’인가에 대한 기준은 매우 모호하고 주관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교적 투자와 관련된 영역에 들어가면 이 부분이 많이 희석됩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선호하고 원하는 투자 정보는 객관적인 근거, 창의적 관점, 합리적인 판단, 냉철한 검증 등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있습니다. 딱 한 줄 ‘내일 주가는 오를거에요.’라고 쓴 글과, 온갖 분석과 판단이 잘 녹아들어 ‘내일 주가는 내릴 수밖에 없다’고 쓴 글… 어느 글이 과연 유용하고 가치있는 것일까요? 만약에 내일의 주가가 정말 올라버리면.. 뻘글처럼 보이는 저 글이 유용하고 가치 넘치는 것일까요? 참으로 어려운 부분입니다. 어쨌거나 ‘스팀 코인판’은 그 설정을 다소 임팩트를 높여주는 쪽으로 세팅되었습니다. 물론 스팀잇 초창기처럼 (상대적으로) 극단적이지는 않지요. 허나 지금 보다는 강화된 쪽은 맞습니다.


헌데, 1.3(1.33) 제곱은 어떤 의미일까요? 직관적으로 기억하기 쉽게 말씀드리자면.. 선형 보상이 2가 될 때 약 50%의 추가 보상이 들어오는 정도의 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감을 잡는데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다면 초기의 방식은? 네, 완전 제곱 보상(^2)이었으므로 4배가 된 것이지요. 정리하자면

스팀잇 현재 선형보상 (1제곱) : 1 -> 2.0 스팀코인판 비선형보상 (1.3제곱) : 1 -> 2.5 스팀잇 초창기 비선형보상 (2.0제곱) : 1 -> 4.0

이렇게 기억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어쨌든 현재의 스팀잇 보다 조금은 임팩트 있는 보팅과 발굴이 가능하다는 점, 그렇기에 다른 이보다 조금은 더 도드라진 컨텐츠를 제공해 볼 수 있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스팀 코인판에 더 관심을 기울여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기회는 열려 있으니까요.


SCT 토큰의 사전판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분들이 결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계는 그래도 자금을 들여 토큰 몸집을 불려 놓고 시작하는 것이 월등히 유리하다고 봅니다. 다들 ‘손실’을 두려워 하지만, 손실은 닫혀있고 수익의 기회가 더 크게 열려있다면 그건 ‘손실’이 아니라 계산된 ‘리스크’죠. 정 판단이 어렵다면 ‘잃을 수 있는 만큼 = 리스크’로 잡으시면 됩니다.

지금 스팀 코인판과 함께 해주실 큐레이터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글 링크를 해두겠습니다. 많은 참여와 신청 부탁드립니다.

https://steemit.com/sct/@sct/10 (큐레이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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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ŠคํŒ€ ์ฝ”์ธํŒ(SCT)'์˜ ์˜คํ”ˆ๊ณผ ๊ด€๋ จํ•˜์—ฌ

연어입니다. 운영 계정이 아닌 개인 계정으로 ‘스팀 코인판’과 SCT 코인(토큰)에 대한 글을 남겨 봅니다. 실로 오랜만에 어떤 지역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도 그간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동네는 정말 산전벽해 같은 변화가 있었더군요. 어찌나 놀랐던지 그 동안 우리 동네는 뭘 하고 있었나 싶었습니다. 아마도..

비트코인의 상승을 바라보는 스팀 코인 홀더들의 심정이 이러했을 겁니다.

스팀 얘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돌이켜 보면 암호화폐 시장이 계속 확장되어 가면서 숱한 대박의 기회들이 스쳐 지나갔을 겁니다. 그 많은 찬스들은 제껴두더라도 왠지 BTC 하나만 꽉 쥐고 갔으면 어지간한 재미는 챙겼으리라 생각되실 겁니다. 어렵사리 모아 두었던 코인들을 빼았겼던 특수한 경우가 좀 있긴 하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 본다면 이러한 감정이 과연 스스로 납득할만한 것인지 곱씹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암호화폐 투자 활동에 있어 스팀(스팀파워) 만큼 오랜 기간 손을 놓지 않고 홀딩하고 있는 대상은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13주, 한 때 40주에 육박하는 스테이킹 기간을 요구하던 스팀파워 덕분에(?) 벌어진 일이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차이나에 낼름 빼았겼던 상처를 딛고 다시 코인 투자에 뛰어들게 된 계기가 되었던 스팀잇은 제게 그간 가장 회전율이 낮은 코인 지갑(?)으로 자리잡고 말았습니다. 아, 정말 ‘애증’이라는 표현이 이럴 때 써야하는 걸까요?

저는 적지 않은 기간을 투자 영역에 몸 담았었기 때문에 투자 판단을 하고 리스크를 계산하는 것이 본능으로 체화된 사람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뛰어난 프로그래밍 지식과 해석 능력을 갖춘 전산인도 아니고, 남들에 비해 특별히 코인을 많이 쥐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나름 이 영역에서 자리를 잡으며 서있을 수 있었죠. 물론 SNS 커뮤니티란 특성 덕분에 스팀잇 안에서는 글을 중심으로 재미난 소통을 이어올 수 있던 것도 큰 득이었습니다.

하지만, 3년이 다 되어가는 스팀잇 활동이 저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은 투자 시장에 대한 관심과 정보를 끊임 없이 제공해 주었다는 데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지금껏 접해왔던 그 어떤 공간 보다 이 곳 스팀잇 안에서 양질의 컨텐츠와 선별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니, 어느 순간 부터는 전적으로 스팀잇에만 의존하는 경우도 있었지요. 왜냐하면 스팀잇의 메카니즘은 어지간한 컨텐츠는 스스로 평가하고 걸러내는 작업을 수반해주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믿고 볼 수 있을 만큼의 1차 선별은 끝나있는 셈이죠. 저의 경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ICO 활동에 참여했던 것이 EOS였는데, 스팀잇 만큼 EOS에 대해 시시각각 올라오는 양질의 정보에 노출될 수 있던 곳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릴 적 남동생과 한 방을 같이 쓴 적이 있었습니다. 형제간의 우애.. 외동 아들로 외롭게 살아오셨던 아버지는 제가 동생과 다투기만 하면 형제 간에 싸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저희를 혼내곤 하셨습니다. 옥신각신 싸우며 크는 것이 형제이긴 하지만 방 한 칸 더, 조금은 나만의 공간이란게 주어지면 소소한 것들은 별 것 아닌 것으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지금의 스팀잇은 때론 너무 많은 것들이 한 곳에 담겨있다 보니 종종 그런 다툼이 벌어지기도 하지요. 물론, 저는 그런 모습 자체를 매우 건강하게 바라보는 유저이기도 합니다.

자, 어지간한 재료는 다 갖춰진 것 같습니다. 요즘 저의 눈에는 BTC의 선방이 그저 코인 시장의 강력한 회복을 의미하는 신호일 뿐입니다. 이미 제가 컴백했을 즈음에 다 확인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지요. 대장주가 먼저 뜨는거야 사실 알고도 남음입니다. 저를 거쳐간, 그리고 여전히 저에게 잡혀있는 그 어떤 암호화폐들 보다 저는 스팀 코인에 마음이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의 관심사는 늘 스팀의 변화이며, 그 변화는 단순히 가격의 상승과 하락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저는 스팀의 가격보다 스팀의 발전을 더 지켜보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스팀과 스팀잇에 실망을 하기 보다는 더더욱 감명을 받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간혹 제가 적지 않은 시간 몸 담았던 투자 회사에 놀러(?)가면 늘 제게 이런 말씀을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아직도 그 사기판에 관심을 두고 있는거야?”

자, 명색이 대한민국 투자 업계에서 한 획을 그어봤다는 회사에 가서도 이런 걱정스런(?) 얘기를 들어야 하는 것이 아직까지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여전히 기회가 크게 열려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이 분이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로 돌아서거나(그럴 것 같지는 않지만요) 최소한 암호화폐란 영역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때 우리는 이미 상당한 열매를 맺어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준비를 해야죠. 단순히 가격이 오르니 마니, 암호화폐 시장이 어쩌니 마니에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닙니다.

이 바닥에 뛰어 들었다면 제대로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제대로 하려면 물론 많을 것을 해야 합니다. 많이 찾아보고 확인하고 계산해 봐야하지요. 리스크를 파악하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답이 나왔다면 지를 줄 알아야 합니다. 전진해야 하는 것이죠. 이 영역은 저를 오랜만에 가슴 뛰게 했던 영역입니다.

사회에 대해서도 투자에 대해서도 잘 모르던 풋내기 시절에 인터넷 세상이 휘몰아 쳤습니다. 그건 이미 저의 것이 아니었죠. 그건 제게 기회가 아니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저는 그런 세상이 오고 있다는 통찰을 하지 못했고, 아무런 지식도 없었습니다. 아는 것이 없이 판단할 수 없었고, 판단할 수 없으니 지르지 못했지요. 당연한 겁니다.

하지만 그 때 결심했던 것은, 내가 살아가면서 다시 한 번 이런 기회가 왔을 때는 절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후로 투자에 대한 마인드와 실전 경험을 쌓아가면서 제 자신을 키워갔습니다. 그러면서 숙명적으로 다가올 다음 기회가 무엇인지 확인해 나갔죠. 돌이켜 보면 정말 많은 ‘아이템’들이 있었습니다. 나노 기술이 세상을 바꿀거다. 3D 프린터가 세상을 덮을거다. 최근 들어서는 사물인터넷이니 핀테크니.. 여하튼 이런 저런 기술과 결부된 테마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것 하나도 제 마음을 끄는 것은 없었습니다. 적어도…

블록체인을 알게 되기 전까지는요.

블록을 체인처럼 연결해 간다는 아주 단순한 개념을 듣게 되었을 때 본능적으로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둑처럼 단순한 규칙, 그러나 그 규칙이 만들어 낼 심오한 확장.. 그것은 진정 제가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첫발이 비트코인, 그리고 두 번째 lover가 라이트 코인이었죠. 하긴 그 라이트 코인 때문에 저의 첫 투자가 피박으로 끝나고 말긴 했습니다만..

자, 여러분. 저는 주변의 준비된 지인들과 함께 스팀을 기반으로 한 ‘스팀 코인판’을 시작합니다. 물론 그 시작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죠. 저는 3년에 가까운 스팀잇 활동을 거치며 점점 더 스팀의 성공, 정확히 말하자면 스팀을 기반으로 한 성공에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이 투자가 되었든 사업이 되었든 스팀 블록체인과 스팀잇은 정말 많은 영감을 주고 기반이 될 것입니다. 이것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결과는 매우 클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는 사람은 리스크를 계산하고 전진을 준비하기 때문입니다.

스팀잇에 한정되어 얘기하자면, 저는 그간 온갖 종류의 몸빵 시도를 해 왔지만 최종 결과를 보면 스팀의 수량은 늘었고 경험치는 올라갔습니다. 투자 세계에서 몸담은 경험이 스팀잇을 통해 블록체인에 대한 경험으로 승화되었죠. 그렇게나 돈을 날리고 시간을 허비한 듯 하여도 되려 돈이(갯수가) 불었고 노하우가 쌓여갔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달라집니까? 네, 지를 때 확실히 지를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팀잇은 제게 늘 고마운 영역이었고 앞으로도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이제 투자의 시즌이 왔습니다. 맛집 글을 올리고, 게임에 대한 글을 올리고… 모두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투자의 세계에 있어 저에게 평생의 귀감이 된 투자자 분이 해준 얘기가 있습니다.

난초와 국화.png * 발췌: 국립중앙박물관

위 그림은 김정희 선생의 ‘난초와 국화’란 작품입니다. 난초와 국화라.. 왜 두 주제가 함께 있는 걸까요? 춘란추국(春蘭秋菊)이라 하여 옛 선비들은 봄의 난초와 가을의 국화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이율배반적인 작품을 즐겨 그리곤 했습니다. 봄에는 난이.. 가을에는 국화가.. 다 각자 빛을 발하는 때가 있는 법이죠. 그리고 현명하다면 봄이 되었을 때 난초의 기품을 느끼고 가을이 되었을 때 국화의 향기에 빠져야 합니다. 때를 읽어가야 하는 것이죠.

이제는 맛집에 취하고 여행에 취해있을 때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BTC의 신호탄이 말해주고 있죠. 슬슬 투자에 대하여 마음을 가다듬고 용기를 내며 전진해 가야할 때입니다. 용기가 없으면 전투에 임하지 못하는 법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든 이상 어떻게든 좋은 결과를 내야하지 않겠습니까? 한동안 스팀잇이 암호화폐 투자에 관한한 최고의 컨텐츠를 쌓아가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제 그런 역할을 해 줄 새로운 공간이 ‘스팀 코인판’에서 시작될 예정입니다. 그 길에 여러분이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든든한 동지애를 한 번 느끼고 싶네요. 혹독하기로 한 부대의 훈련과정이 끝나면 늘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옆에 동기들이 없었다면 결코 이 지독한 훈련을 이겨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 스팀 코인판 채널: http://steemcoinpan.com
  • 운영 계정: @sct
  • SCT 코인 사전판매 참여: https://steem-engine.com/?p=market&t=SCT
  • 안내글: https://steemit.com/sct/@sct/3boj73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2019.05.15] ‘스팀 코인판(SCT)’의 오픈과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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